족저근막염이란 무엇인가요?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합니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여 보행 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족저근막염 환자들의 95%는 보존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잘못된 운동 방법, 불편한 신발 착용 등 원인 인자를 제거하는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족저근막염이 지속되면 불균형한 보행으로 인한 신체 밸런스의 이상으로 무릎, 골반, 허리까지 증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
-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 발뒤꿈치뼈 안쪽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있습니다.
-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있습니다.
원인
- 평발이나 요족 변형이 있는 경우
- 장거리의 마라톤 또는 조깅을 한 경우
- 딱딱한 바닥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배구 등)을 한 경우
- 쿠션이 없는 구두나 하이힐을 착용했을 경우
진단/치료
X-ray 검사 상 발목 아치(족궁)의 소실을 확인하여 족저근막의 부하가 증가하는 역학적인 부분을 확인합니다. 발뒤꿈치 뼈에 뼈 조각이 자라나는 모습 역시 참고할 수 있습니다. 만일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을 위하여 MRI 촬영을 추가적으로 시행합니다.
초기에는 신발 교정 및 보조기를 통한 족부 안정과 함께 한약, 약침, 추나, 도수치료 등의 집중치료가 필요합니다.(상황에 따라서 2~4주 정도의 치료가 필요)
초기에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한약을 처방하고, 후기에 염증으로 인해 약화된 인대와 근육을 강화, 주변의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한약을 통해 족저근막의 재생을 돕습니다.
족저근막 부분의 염증을 강한 소염작용이 있는 약침, 봉침 치료를 통해 제거하여 근막의 강화 및 통증 감소를 유도합니다.
